경남 밀양시의회(의장 허홍)는 1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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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홍 의장이 12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밀양시의회 제공] |
6일부터 7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밀양시장이 제출한 '인구정책 및 지원시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8건의 각종 의안을 처리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강창오·정희정·최남기 의원은 각각 '시 재정 체질개선' '미래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체육시설 확충과 시설관리공단청사 건립' 등을 촉구 또는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들 의원의 발언을 정리해 소개한다.
"세입은 줄고 경비는 늘어" 강창오 의원, 시 재정 체질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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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창오 의원[밀양시의회 제공] |
강창오(국민의힘, 내이동·교동) 의원은 밀양시 재정 운영 방식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며 "밀양시는 2024년 종합등급 '다'에서 2025년 '라'로 하락했다"며 "현재의 운영 방식으로는 시민 삶의 질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는 "2년 연속 관리채무비율과 관리채무상환비율이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며 "채무 부담이 크지 않은 지금이 재정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재정 여건 악화의 원인으로 세입 감소와 지출 경직성, 집행력 저하 문제를 꼽았다. 강 의원은 "2024년 대비 2025년 지방세수입증감률과 세외수입증감률이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며 "이월·불용액 비율 또한 높게 나타나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세입 기반 확충 적극행정 △경상경비 구조조정 및 성과 중심 예산편성 체계 확립 △이월·불용액 집행 관리 강화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
정희정 의원 "밀양 미래 위해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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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정 의원 |
정희정(국민의힘, 내일동·삼문동) 의원은 밀양의 중장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부산은 해양도시, 서울은 수도라는 명확한 도시 브랜드가 있지만 밀양은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 통합된 도시 이미지가 부족하다"며 "이는 밀양만의 종합적 도시공간 전략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개별 사업에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돼 왔지만 사업 간 연계가 부족해 통합된 도시 이미지 구축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도시정책의 분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간환경전략계획'을 국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공간환경전략계획은 단순한 도시계획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상을 설정하고 핵심 거점과 기능을 체계적으로 재배치하는 종합 전략"이라며 "밀양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기 의원, 체육 인프라 확충과 시설관리공단청사 건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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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남기 의원 |
최남기(국민의힘, 내이동·교동) 의원은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확정을 계기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시설관리공단 청사 건립 등 후속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선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강조하며,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과 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또한 축구 트레이닝센터 및 축구장 조기 조성을 통해 유소년 육성과 전지훈련 기반을 마련하고, 선수 전용 공간과 시민 이용 공간을 구분한 복합 스포츠시설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청사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며, "청사 건립을 통해 체육시설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공단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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