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의회(의장 김규찬)는 25일 제29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다음 달 5일까지 11일간 의사일정을 이어간다.
| ▲ 김규찬 의장이 25일 '제295회 제2차 정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 [의령군의회 제공] |
군의회는 이날 오태완 군수의 2026년 시정연설과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 등을 청취한 뒤 26일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이어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본예산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 심사하고 5일 본회의에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이날 황성철·윤병열·오민자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요약해 소개한다.
황성철 의원, '체류형 관광벨트' 3대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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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철 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의령군의회 제공] |
황성철 의원은 이날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방문객 동선을 묶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체류를 소비와 재방문으로 연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황 의원이 제시한 관광벨트는 세 축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축인 호국의병 테마벨트는 역사 체험과 교육 기능을 강조한다. 두 번째, 부자명당 테마벨트는 숙박·웰니스·교육형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구상이다. 셋째, 청정자연 테마벨트는 자연 명소를 중심으로 체류 코스를 설계해 가족·힐링 수요를 흡수하는 구조다.
관광벨트 조성 이후 운영 측면의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관광 전체에 적용되는 '반값 여행' 상시 프로그램을 간편 결제와 연동해 체감도를 높이고, 입장·체험·택시 할인권을 묶어 최대 8시간 자유이용권 역할을 하는 '통합패스'를 도입해 체류 장벽을 낮출 것을 주문했다.
황성철 의원은 "의병의 역사, 부자의 정신, 산수의 매력을 한 줄로 꿰어 체류형으로 전환해야 지역 회복의 동력이 생긴다"며 집행부의 신속한 검토와 추진을 당부했다.
윤병열 의원, "곽재우 장군 첫 승전지, 관광자원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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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열 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의령군의회 제공] |
윤병열 의원은 의병정신의 출발점이자 곽재우 장군의 첫 승전지인 '기강 전적지'의 체계적 정비와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기강은 의병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연 중요한 장소임에도, 전적지 정비와 활용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 뒤 조성사업을 통해 역사·예술·관광이 조화를 이룬 명소로 발전한 정암진 전적지의 사례를 언급하며 개선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어 기강 전적지를 역사·체험·휴식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관광지로 조성하고, 플리마켓·체험공간 등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 도입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기강은 의령의 혼이 처음 타오른 의병정신의 성지"라며 "기강을 다시 밝히는 일은 잊힌 역사를 복원하는 차원을 넘어 의령의 자긍심을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 의병정신을 전하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오민자 의원 "경로당에 낙상사고 예방 안전시설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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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민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의령군의회 제공] |
오민자 의원은 이날 단상에 올라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경로당 내 낙상사고 예방시설 확충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65세 이상 지역 인구 비율이 44%를 넘는 초고령사회 현실을 언급하며 "낙상사고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가 집중된 만큼, 어느 지역보다 발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로당의 미끄러운 타일 바닥, 손잡이가 없는 화장실·계단 등을 예로 들며 "어르신들의 낙상은 평생 후유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오 의원은 "정작 낙상과 직결되는 안전손잡이, 미끄럼 방지 바닥재 등 보완시설은 점검·지원 기준에서 사실상 비어 있다"고 꼬집은 뒤 "복지정책은 이제 운영지원과 프로그램을 넘어, 생활공간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노인복지로 전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내 29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화장실·현관·계단 등 주요 동선과 구조를 확인하는 전수실태조사를 실시해 낙상 취약지점과 필요한 시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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