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콜롬비아에 2-1 승…손흥민·이재성 골

김현민 / 2019-03-26 22:25:10
전반 16분 황의조 어시스트 받은 손흥민 선제골
후반 4분 루이스 디아스 감아차기 동점골
이재성 후반 13분 중거리 결승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 이재성의 골에 힘입어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피파)랭킹 38위인 한국은 피파랭킹 12위 콜롬비아에 상대전적 3승 2무 1패로 앞선 상황이었다.

 

이날 벤투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톱으로 나섰다. 중원엔 이청용, 황인범, 정우영, 이재성이 섰고 수비진엔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진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에이스 손흥민이었다. 전반 16분 황의조가 찔러준 패스를 측면에서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정면으로 맞선 상황에서 그대로 슈팅을 때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김문환과 다빈손 산체스가 공을 두고 다투고 있다. [정병혁 기자]

 

손흥민은 곧바로 멀티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앞선 득점 상황과 비슷한 지점에서 손흥민이 시도한 슈팅은 먼 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기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35분 위기를 맞기도 했다. 콜롬비아의 크리스티안 보르하의 중거리슈팅이 한국을 위협했지만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콜롬비아는 에이스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면서 만회를 노렸다. 후반 4분 동점골이 나왔다.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가 측면에서 먼쪽 골포스트를 향해 감아찬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동점이 되자 한국은 다시 공격의 고삐를 좼다. 다음으로 골문을 연 선수는 이재성이었다. 후반 13분 이재성의 측면 중거리슛이 다소 약하게 날아가 골키퍼에게 막히는가 싶었지만 공이 골키퍼의 손을 스치고 골망을 흔들어 득점으로 이어졌다.

 

▲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이재성이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다시 뒤쳐져 마음이 급해진 케이로스 감독은 최전방의 두반 사파타를 빼고 라다멜 팔카오를 투입했다. 한국은 득점한 이재성을 쉬게 하고 권창훈을 뛰게 했다.

 

하메스, 팔카오 등 에이스들을 투입한 콜롬비아는 전반전보다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18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강력한 중거리슈팅이 나왔고 골키퍼 조현우가 간신히 쳐냈다.

 

하메스는 후반 31분 또 한 번 강력한 중거리슛을 선보였고 이 역시 조현우의 선방으로 막혔다. 하메스는 후반 40분에도 수비수 두 명을 거뜬히 제치고 중거리슛을 쐈다. 공은 골대 위를 지나갔다.

 

대표팀은 경기 종료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측면에서 날아온 얼리 크로스를 헤이손 무리요가 헤더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또한 조현우가 반사적으로 쳐냈다.

 

앞으로 튕겨나간 공을 팔카오가 다시 헤더로 골문 안에 넣었지만 이미 팔카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상태였기 때문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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