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내년 직영급식제 도입하겠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위원(민주·비례)은 20일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직원들이 '고구마켓'을 통해 식권을 사고팔며 복무규칙 위반을 감수하는 현실은 교육청의 무책임이 초래한 결과"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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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위원. [경기도의회 제공] |
이 의원은 "교육청 구내식당이 기본적인 조리시설이 없어 외부에서 음식을 가져와 제공하다 보니, 직원들이 따뜻하고 질 좋은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싼 물가 속에서 직원들이 식권을 사고파는 '고구마켓'이란 단톡방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은 공무원 기본권 침해 행위"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식권 거래 과정에서 공무원증 대여 등 불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용자 대부분이 저경력 직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복무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징계대상자는 총 책임자인 임태희 교육감"이라며 저경력자들의 복지와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이미용 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내년 7월 직영급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위원은 "남은 기간 동안 직원들은 계속 불법적인 거래를 이어가야 한다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은 "운영지원과의 역할은 직원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맛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본적 환경조차 마련하지 못한 것은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직원들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며 "간부공무원들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구내식당 완공 전까지 단기 대책을 마련해 의회에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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