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임박 김동연, 도의회 찾아 소통 부족 유감 표명

진현권 기자 / 2025-04-07 21:19:22
김 지사, 11개 안건 등 이번 회기 처리 요청
김정호 국힘 대표, "의원 총회서 논의할 것"
金, 대선 출마 질문에 "조만간 입장 표명"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조례안 처리 등에 대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 7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둘째)가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가운데),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왼쪽부터)을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7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의회 의장실에 찾아와 김진경 의장(민주·시흥3), 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명1)과 만나 3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그동안 도의회와 협력·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특히 민생 추경예산안에 대해 여러 상황이 얽혀 상정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8일부터 열리는 제383회 임시회에 도지사 명의로 제출된 조례안 등에 대해 처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난 2월 제382회 임시회에 미상정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토지 및 아레나구조물 GH 현물출자 동의안', 'GH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사업추진동의안' 등 11개 안건에 대해서도 처리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정호 국힘 대표는 "그 뜻의 취지를 잘 받겠다"면서도 "시급한 부분을 우선 처리할 지, 전체 다 처리할지는 의원 총회를 통해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난 회기 상정하지 않은 11개 안건에 대해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동에선 김 지사의 조기 대선 출마 얘기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대선 출마 관련해 여러 질문을 받고 "조만간 표명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오는 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본인의 일생과 대한민국 비전 등을 담은 '분노를 넘어, 김동연'도 출간할 계획이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김동연 지사가 이날 도의회 회동에서 그동안 여러가지로 부족했지만 지난 회기 미 상정된 안건과 이번에 새로 상정된 조례안 등에 대해 잘 좀 협조해 달라고 김정호 대표에게 요청했다"며 "김 대표도 전체적으로 그 뜻의 취지를 받겠다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례안 등에 대해선 의원총회에서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며 "대선 출마와 관련해선 아직 최종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현권 기자

진현권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