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 늘 삭감되던 경기 지역화폐…올해 걱정 없어 여당 실감"

진현권 기자 / 2025-09-10 20:55:33
김동연 지사, 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페이스북에 글
"한정애 정책위의장 지역화폐 발언에 감회 새로워" 밝히기도

"매년 경기도 국비 확보 건의 리스트에 '지역화폐'가 있었는데, 올해는 없는 걸 보니 여당이라는 것이 실감 나네요."

 

▲ 1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경기도 국회의원들과 함께 진행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언급하며 "인사말씀 중 지역화폐를 콕 집어 언급해 주신 한정애 정책위의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저도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렇다. 매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한 지난 정부에서는 경기도가 늘 지역화폐 증액을 건의해야 했다"며 "역주행을 끝내고 정주행을 시작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이제는 경기도가 오롯이 민생과 미래 먹거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기후보험, 주 4.5일제, RE100 등 경기도가 선도해 온 정책에 정청래 대표님께서 관심을 보여주셨다. 경기도는 그동안 테스트베드로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당과 중앙정부에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민주권 정부는 제대로 된 성장을 이룰 '성장 정부'다. 경기도는 '성장의 심장'으로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해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협의회에는 정청래 당 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한준호·김병주·이언주·이수진·문정복·임오경·안태준·이재강·김현정·차지호 국회의원, 최재관·성수석·남병근·박윤국 지역위원장, 권향엽 대변인,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안명수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도는 내년도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할 10개 주요 사업 총 5331억 원 지원도 요청했다.

 

주요 사업에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630억 원·옥정포천 광역철도 742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072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39억 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지원 70억 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 100억 원 △RE100 마을지원 사업 118억 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274억 원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695억 원 △경기도 순환경제이용센터 설치 85억 원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 9억 원이 포함됐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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