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버스노조, 내달 1일 총파업 결의…찬성 97%

진현권 기자 / 2025-09-23 20:54:25
투표 참여 조합원 1만7576명 중 1만7297명 파업 찬성
2차례 조정 협의 예정…협의 결렬 시 파업 돌입

경기지역 버스노동조합이 23일 쟁위 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97%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 경기지역자동차노조가 1일2교대제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23일 경기 오산시 오산교통에서 조합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47개 버스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1만9384명 중 90.6%인 1만7576명이 투표해 참여해 이 가운데 97.9%인 1만7207명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협의회에는 준공영제, 민영제, 시외버스 등 도내 전체 버스의 90%인 1만여 대가 소속돼 있어 파업 진행 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2차례에 걸친 사측과 조정 협의에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달 1일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앞서 협의회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진행한 단체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5일 경기도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그동안 협의회는 민영제 노선을 1일 2교대제로 바꾸고 준공영제와 같은 임금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은 민영제 노선의 탄력적근로시간제 유지와 임금 동결을 주장해 양측 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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