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소위, 양당 대표단에 쟁점 예산 처리 위임
양 당, 의견 차 크고 시일 촉박, 예산 처리 본회의 이틀 연장
경기도의회가 제387회 정례회 회기를 오는 24일에서 26일로 이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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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융합타운 모습. 왼쪽 건물이 경기도청사, 오른쪽 건물이 경기도의회다. 둥그렇게 솟은 돔 아래 본회의장이 위치한다. [경기도의회 제공] |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경기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24일로 예정한 제387회 정례회 5차본회의를 26일로 이틀 연장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의·의결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간 의견 충돌로 늦어져서다.
양 당은 예결특위 소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청년기회소득, 여성가족재단 출연금, 일산대교 무료화 예산 등을 놓고 극명한 의견 차이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업이 포퓰리즘 적 성격으로 도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만큼 삭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여성, 청년 등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첨예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예결특위 소위는 각당 대표단에 쟁점 예산 처리를 위임했다.
다만 쟁점 사업 외 조정이 가능한 상임위 소관 예산안에 대해선 경기도와 각 상임위 위원장 및 각 당 부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삭감·증액 조정했다.
보건복지위 소관 예산의 경우, 당초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노인복지관 운영비 등 총 532억 원을 증액했는데, 여기에 다른 사업비를 조정해 400억 원 정도를 추가 증액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은 797억 원에서 500억 원 대로,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예산은 167억 원에서 110억 원 대로,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예산은 182억 원에서 120억 원 대로 각각 조정했다.
도시환경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운영위원회 등도 예결위와 조정을 통해 당초 상임위 증액 예산 규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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