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조기 대선 열리면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
관료 불신 지적에 "기득권공화국 깨고 기회공화국"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선 후보 중 가장 껄끄러운 상대에 대해 "이재명 후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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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
김 지사는 6일 오후 유튜브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국민의힘에는 아무도 없다. 국힘은 누가 나와도 민주당 후보한테 질 것이다. 어떤 후보도 우리 민주당 후보한테 못 이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연이 좋은 건 알겠는데 유연성이나 스킨십이 부족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밑바닥에서부터 지지자들을 끌어들여 돌파해왔고, 그것이 큰 (정치적) 자산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세력과 계파가 아니라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만약에 조기 대선과 정치의 장이 열린다면 짧은 시간 내 국민들에게 어떤 비전을 보여주고 어떤 정책을 할 수 있고, 그걸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비전과 정책으로 대결하겠다. 누가 되든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 "저도 사실은 어렵게 자랐다. 제가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또 천막에서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고 또 도민들과 스킨십을 많이 하고 있지만, (지적하신) 그 말씀은 제가 새겨 들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김 지사는 관료 출신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이 얘기는 이재명 대표하고 단일화 3번 만났을 적에 한 질문이기도 하다"며 "이재명 후보가 다 받았다. 그날로 받았다. 첫 번째가 권력구조 개편, 두 번째가 정치 개혁, 세 번째가 경제 틀 바꾸는 제안 하나, 교육 틀 바꾸는 것 이런 거였다. 이 이야기는 한 마디로 얘기하면 기득권 깨자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가 얼마 전에 '기득권공화국'을 깨고 '기회공화국'으로 가자고 했는데 거기에서 제가 얘기한 것 중에 권력기관 기득권 깨기가 있다. 대통령실, 기재부, 검찰을 얘기했다"며 "그래서 기재부는 해체 수준으로 해서 옛날의 재경부 수준으로 쪼개자. 기획예산부 수준으로 쪼개자. 재정 역할을 쪼개고, 재정 분권화를 해서 재정연방 수준으로 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가장 적절한 정치 체제에 대해 "저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주장했다. 책임총리제 주장을 했고 4년 중임제를 주장했다. 이 내용은 3년 전에 이재명 대표와 연대할 적에 합의를 봤다. 분권형 대통령으로 하고, 임기 1년을 단축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그 당시 다음 전국 선거와 맞물린 게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였다. 그렇기 때문에 3개의 선거가 돌아가면서 거의 매년 선거가 있는데 선거 주기를 맞추자 해서 그때 합의를 봤었다. 그게 저와 이재명 후보가 합의 본 1항이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다수당이 같은 당에서 나와서 4년간 책임지고 국정을 운영하고 4년 뒤에 심판을 받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4년 중임제로 분권형 대통령제, 그리고 책임총리제를 얘기했다"며 "3년으로 임기를 단축하자고 하는 것은 다음 총선과 맞물린 것 때문에 그렇게 되겠다. 다음 대통령은 자기희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 때 이뤄진 개헌으로 인해서 자기는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다시 출마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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