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형 의원 "경기교육청, 낙찰 차액 불용 매년 수십억" 질타

진현권 기자 / 2025-06-16 20:34:03
"낙찰차액 매년 반복...대책 없이 불용 처리해선 안돼"
"예산의 적정 활용 구조·시스템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국민의힘 이애형 위원장(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은 16일 제384회 정례회 제2차 교육행정위원회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승인의 건' 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반복되는 낙찰 차액 불용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활용 구조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 [경기도의회 제공]

 

이 위원장은 디지털인재국을 대상으로 "교육정보화기기 보급 및 학내 전산망 구축 사업의 입찰에 따른 낙찰 차액이 약 89억 원 발생했는데, 해당 금액은 교육현장에서 예산 부족으로 인해 추진되지 못한 사업에 쓰일 수 있던 막대한 금액"이라며 "매번 대규모의 낙찰 차액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도, 이를 활용할 제도적 대책 없이 그대로 불용 처리하는 것은 행정의 무관심"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 개정을 통해 지자체의 경우 낙찰차액 활용 근거가 마련됐으나, 교육청의 회계관리 기준인 '지방자치단체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집행기준'은 여전히 관련 규정이 미진한 상태"라며 "경기도교육청차원 제도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건의 등 능동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위원장은 "예산의 적정 활용을 위한 구조 및 시스템 마련 등 사업의 본질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낙찰차액을 포함한 예산 불용 문제는 교육청 전체가 적극 나서야 할 전반의 구조적 과제다. 관행적 대응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대안을 갖고 도교육청이 먼저 변화의 중심에 서야 된다"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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