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제296회 임시회 개회…김판곤·오민자·윤병열 의원 자유발언

손임규 기자 / 2026-01-08 12:40:04

경남 의령군의회(의장 김규찬)는 7일 제296회 임시회를 개회, 2026년 첫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 김규찬 군의장이 제296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의령군의회 제공]

 

이번 임시회는 14일까지 8일간 2026년 주요업무계획 설명 청취와 조례안 심사 등 21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김 의장은 개회사에서 "군의회가 활기차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 한해도 군민의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날 단상에 올라 '공공 치매전담형 요양원 건립' '친환경골프장 운영 개선' '백산 안희제 독립정신 계승하는 기념행사 개최' 등을 촉구한 김판곤·오민자·윤병열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소개한다.

 

김판곤 의원 "공공 치매전담형 요양원 건립해야"

 

▲ 김판곤 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의령군의회 제공]

 

김판곤(국민의힘, 의령읍·용덕면) 의원은 "의령군은 전체 인구의 42%가 65세 이상이며, 치매 유병률 또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지역"이라며 "그동안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조기검진과 예방 체계를 구축해 왔지만, 중증 치매 단계에서는 24시간 전문 돌봄을 제공하기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치매 환자 가족들은 평균 2년 반 이상 돌봄을 전담하며 극심한 부담을 겪고 있고, 가족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때 의지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시설은 아직 우리 군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창녕·하동·김해 등 경남도내 타 지자체의 공공 치매전담형 요양원 운영 사례를 언급하며, "공공 치매전담형 요양원은 중증 치매 어르신에게는 안정적인 돌봄을, 가족에게는 숨 쉴 공간을 제공하는 지역의 마지막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오민자 군의원, 친환경골프장 운영 개선 촉구

 

▲ 오민자 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령군의회 제공]

 

오민자(무소속, 가례·칠곡·대의·화정면) 의원은 친환경골프장의 최근 이용 지표를 점검하고 변화하는 레저 환경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운영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자료를 언급하며 "2024년 전국 골프장 이용객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경남권 비회원제 골프장 이용객은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흐름은 의령친환경골프장 지표에서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최근 4년간 공급 티타임은 큰 변동이 없었음에도 실이용률은 2022년 94.4%에서 2025년 73%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잔여 티타임은 2022년 3.6%에서 2025년 23.4%로 증가했다. 이용객 또한 군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기상·휴장 등 불가피한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잔여 티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잔여 티 증가가 고착화되기 전 선제 대응이 필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향으로 △예약·운영의 정교화로 잔여 티 최소화 및 취소 티 즉시 충원 체계 마련 △비수기·비선호 시간대 체감형 요금 혜택의 탄력 설계 △지역의 음식·체험·관광과 연계한 방문 동기 강화 등을 제시했다.

 

윤병열 군의원, '백산 안희제 독립정신 계승' 강조

 

▲ 윤병열 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의령군의회 제공]

 

윤병열(국민의힘, 정곡·지정·궁류·유곡면) 의원은 백산 안희제 선생의 독립정신을 군민이 함께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념행사 추진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백산 선생은 교육·언론·경제·종교를 넘나들며 독립운동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독립운동의 보이지 않는 중심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림면 입산리에 조성된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을 비롯해 다큐멘터리와 웹툰 등 관련 콘텐츠를 통해 백산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본적인 토대는 이미 마련돼 있다"며 "이제는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음 단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과 주변 공간을 활용해 소박한 기념행사를 제안한다"며 "규모보다 의미와 공감에 중심을 둔 행사를 통해 백산 선생의 독립정신을 공식적으로 기억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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