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소비쿠폰 지방재정 부담 키워"…김동연 "어불성설"

진현권 기자 / 2025-11-02 20:29:15
"윤석열 정부서 긴축재정과 잘못된 재정정책으로 지방 재정 망쳐"
"한미관세 협상 대성공…미국 내서도 '한국 대단히 성공적 협상' 호평"

지난달 3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 종합편성방송에 출연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방재정의 부담을 키우고 부동산 가격을 자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어불성설"이라고 직격했다.

 

▲ 현지시간 27일 오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투자협약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협약서명 후 인테그리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2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 출연해 "지방재정을 망친 것은 그동안의 긴축재정과 잘못된 재정 운용으로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피해를 본 주체 중의 하나가 지방정부"라면서 이같이 반박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그와 같이 긴축재정과 잘못된 재정정책을 통해서 지방 재정을 망친 정당에서 소비쿠폰으로 지방재정이 잘못됐다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더 나아가서 소비쿠폰으로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얘기하는데 여러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인상됐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소비쿠폰은 지금 정부가 돈을 써야 할 때 돈을 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미관세 협상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일본하고 비교해보면 쉬울 것 같다. 일본은 그야말로 백지수표를 써서 줬다"며 "일본하고 비교해보면 우리는 투자 규모, 분할상환, 투자처 결정, 투자수익 배분, 모든 면에서 아주 성공적이고, 현실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 불리하지 않은 점, 불안정성 등 3불을 제거한 성공적인 협상이었다"고 호평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내 평가가 어떠냐는 질문에 대해선 "제가 미국 갔다 어젯밤에 귀국했다. 많은 분들을 만났고, 제가 트럼프 1기 때 협상을 직접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미국에서도 한국으로서 대단히 성공적인 협상이었다고 호평을 했다"고 전했다.

 

또 민선 8기 경기도 100조 투자 유치에 대해 "대부분이 반도체, 바이오와 같은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것이다. 두 가지 면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우리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경제 안정화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두 번째는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산업들이어서 앞으로 (경기도)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됐다. 그런 측면에서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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