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표지의 구형 여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외교부는 10일 오후 6시를 기해 일반여권(녹색여권) 병행 발급 제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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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단체 여권민원실에서 직원이 발급된 여권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
앞서 외교부는 보완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차세대 전자여권을 만들고, 지난해 5월 말부터 기존 일반여권과 병행 발급을 시행해 왔다. 외교부는 당초 내년 말까지 두 종류의 여권 병행 발급을 유지할 계획을 세웠지만, 예상보다 일반여권 재고가 빨리 소진됐다.
올해부터 코로나19 우려가 한풀 꺾인 데다 각국의 방역수칙도 완화되면서 해외여행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여권 재고 소진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새 여권의 표지 색상은 남색이다. 남색여권의 발급 수수료는 4만2000원으로 기존 녹색여권의 1만5000원 대비 2만7000원 대비 1.8배 비싸다. 그간 병행 발급을 진행한 덕에 국민들이 절약한 수수료 총액은 452억6000만 원에 달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신·구 여권의 병행 발급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는 신형 전자여권(남색) 발급만 가능하다. 이미 발급받은 녹색여권은 표기된 유효기간까지만 쓸 수 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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