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투수 임창용(42)이 구단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KIA는 임창용에게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KIA는 하루 전인 23일 임창용의 '한미일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념 상품 5종'의 예약판매를 시작한 바 있어, 임창용의 방출이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기념구, 모자, 키트, 패치, 훈장 등으로 구성된 기념 상품은 25일 배송 시작 예정이며, 기념구는 이미 품절된 상태다.
임창용은 1995년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1999~2007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창용불패'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8~2012년에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시속 160km 강속구를 던져 화제가 됐다.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4년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임창용은 2015년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삼성에서 방출됐다.

2016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임창용은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속 140km대 직구를 던지며 올해까지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 후반기 경기에서는 KIA 선발진의 공백이 생기자 선발로 보직을 바꿔 팀에 보탬이 됐다.
KIA는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8)에게는 플레잉코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임창용의 방출 결정에는 더욱 의문이 따르고 있다.
임창용은 올해 6월 특별한 사유 없이 갑자기 2군행을 통보받으면서 코칭스태프와의 불화설이 제기된 적도 있다.
한편 임창용의 방출 소식이 알려지자 프로야구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투수진에 임창용 만한 선수가 별로 없다며, 임창용의 영입을 원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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