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첫 민선 대통령' 에셉시, 92세로 별세

김혜란 / 2019-07-25 20:05:53

최근 건강 이상으로 입원했던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이 별세했다. 향년 92세.



25일(현지시간) 튀니지 대통령실은 에셉시 대통령이 이날 수도 튀니스의 군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에셉시 대통령은 최근 '심각한 건강의 위기'로 입원했다고 전해졌다. 에셉시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나흘 만에 퇴원했지만, 이날 군 병원 집중치료실에 다시 입원했다. 


최근 들어 심각한 건강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서 세번째로 입원한 것이었다.

에셉시 대통령은 튀니지가 1956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이후 첫 민선(民選) 대통령이다. 


그는 2011년 '아랍의 봄' 시민혁명을 거쳐 2014년 12월 대선 결선에서 승리한 뒤 4년 넘게 통치해왔다. 최근 그는 올해 11월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욕심이 없다는 뜻을 밝혀왔다.

대통령 사망이라는 특수 상황이 발생하면서 튀니지는 향후 대선이 준비되는 45~90일 동안 국회의장이 국가 원수 역할을 맡게 된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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