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7년 수산양식업 기자재 산업단지 건립
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검은 반도체라 불리며 K-푸드 인기의 정점을 찍고 있는 '김'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 [해남군 제공] |
명현관 군수는 8일 정례회의를 통해 김 산업 진흥에 전 부서가 협업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명 군수는 "해남군 농수산업은 해마다 30%이상 예산을 투입하는 우리 군의 주요산업으로써 특히 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수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면밀히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며 "전례없이 전 세계적으로 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선도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면이 청정바다로 둘러싸인 해남군은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이자 100여 개소에 이르는 최대 가공시설을 갖춘 지역이다.
해남 김은 지난해 최초로 물김 위판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인 판매고 1138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는 전국 최초로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황산면의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에 대한 브랜드 개발과 가공에도 착수했다.
올해 말 정부 김 육상 양식 공모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체·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김 수출 확대를 위한 육상 양식 기술개발과 김 산업 혁신방안도 추진해 청년이 돌아오는 미래산업으로 이끌 방침이다.
김은 지난해 전라남도 수산물 수출품 1위로, 지난해 수출 1조원을 달성하며 검은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수출 효자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 등지의 김 생산량이 40% 이상 감소하는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후변화대응 전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수산양식업과 관련된 기자재의 생산과 유통, 수출, 연구개발 등을 집적화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수산양식 기자재 전문 산업단지는 육·해상 테스트베드 등을 통한 첨단 스마트화 연구개발은 물론 전국 최대 수산업 지역인 전남의 수산양식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올해 초 농수산물 수출 협의를 위한 미국 방문을 통해 김 수출의 가능성을 크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산업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양식 산업의 글로벌화를 통해 농어촌 수도 해남의 발전동력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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