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옛 연개장터서 경남 첫 3·9독립만세운동 함성 재현

손임규 기자 / 2025-03-10 00:05:29

경남 함안군은 '연개장터 3·9독립만세운동 기념 문화제'를 9일 오전 칠북면 이령리 옛 칠서초등학교 이령분교에서 개최했다. 칠북면 연개장터는 1919년 경남지역 최초의 삼일독립 만세운동의 발상지다.

 

▲ 9일 열린 '연개장터 3·9독립만세운동 기념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거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함안군 제공]

 

칠북3·1독립기념회(회장 윤상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연개장터 만세운동을 널리 알리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족을 비롯해 조근제 군수, 이만호 군의회 의장, 김상우 경남부보훈지청장, 도·군의원,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3·9독립만세운동 기록물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만세삼창 후 유족 및 회원, 주민, 학생들은 이령분교 운동장에서 이령 삼거리까지 시가행진을 하며 106년 전 그날의 감동을 재현했다. 

 

2부 문화행사에서는 농악공연, 인기가수 초청 군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근제 군수는 "칠북 연개장터 만세운동은 경남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애국지사 선양사업과 유가족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칠북면 연개장터에 세워져 있는 독립운동기념비 안내판 모습 [함안군 제공]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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