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혐오시설 된 유휴부지에 쌈지공원 조성…시민 쉼터로 재생

김영석 기자 / 2025-12-02 19:43:28
2일 '부곡동 쌈지공원' 개장식..."주민 생활공간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

경기 의왕시가 장기간 방치돼 혐오시설화한 유휴부지에 쌈지공원을 조성, 시민의 쉼터로 재생했다.

 

▲ 2일 열린 의왕시 '부곡동 쌈지공원' 개장식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는 2일 삼동 215의 129 일원에서 '부곡동 쌈지공원'의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 도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약 100 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고, 새롭게 설치된 시설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원이 조성된 부지(삼동 215의 30)는 오랫동안 불법 경작과 폐기물 투기로 심각하게 환경을 훼손하고 남북 생활권을 단절시킨 채 방치된 곳이었다.

 

당초 해당부지는 우성4차 가로주택정비조합의 임대주택 이전 부지로 계획되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일조권과 사생활 침해를 제기함에 따라, 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원 조성으로 사업 방향을 변경했다.

 

시는 지난해 5월 437㎡ 규모의 공원 부지를 13억 원에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통해 공사비 2억6000만을 확보해 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공원에 배롱나무와 산딸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30여 종의 야생화를 식재하고, 계단과 보행로를 설치해 주민들이 힐링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노후 담장을 정비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쉼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부곡동 쌈지공원 조성은 장기간 방치된 유휴부지를 주민 중심 생활공간으로 되살린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라며, "공원을 통해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생활권이 다시 연결되고 지역 생활환경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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