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주지사 만난 김동연 "양국 상생 협력 관계 다질 것"(종합)

진현권 기자 / 2025-03-25 19:36:53
"알래스카는 트럼프 2기 핵심지역…그 중심에 던리비 주지사"
경기도-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공동 개발 등 다각도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건설적인 대화와 협상으로 한미 양국 상생의 협력관계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 2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에너지 분야 등 양국 현안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알래스카 주지사님과 만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알래스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른 곳이다. 그 중심에 바로 던리비 주지사가 있다"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는 던리비 주지사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던리비 주지사와 알래스카가 이번 트럼프 정부에서 어떤 위상을 갖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탄핵이 늦어지면서 외교 공백도 길어지고 있지만, 경기도는 할 일을 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10개 주지사에 서한을 보내 굳건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실리외교,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기후 대응,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와 알래스카의 LNG 개발 프로젝트, 기후 기술 및 교류,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방면에서의 실질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면서 동맹이 안보와 함께 경제이익도 고려하는 상호 호혜적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경기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알래스카는 글로벌 에너지 전략의 주요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경기도와 알래스카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의 협력모델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던리비 주지사는 "LNG 프로젝트는 수십 년 간 알래스카의 숙원 사업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방국에 대한 불이익이 아니라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끌어나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마치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자세한 설명에 감사하다"면서 "한미동맹이 지금껏 탄탄하게 이어져 왔으며 서로 이익이 되는 동맹으로 더욱 강한 동맹관계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경제협력 관계가 중요한 만큼 주지사님처럼 영향력 있고 역량 있는 분께서 민감국가 지정 이슈, 관세협상 등 한미 관계 전반에 걸쳐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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