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콜롬비아 앞두고 케이로스 '주먹감자' 사건 해명

김현민 / 2019-03-26 20:00:40
이란 감독 당시 한국에 4승 1무 압도적 우위
2013년 월드컵 최종 예선서 한국 코지친에 도발

한국 축구 대표팀과 친선경기로 만난 콜롬비아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주먹감자 논란이 주목받고 있다.

 

▲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케이로스 감독의 콜롬비아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쳤다.

 

국제축구연맹(피파) 랭킹 38위 한국은 12위 콜롬비아와의 역대전적에서 3승 2무 1패로 우위에 있지만 케이로스 감독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부터 지난 1월까지 8년여간 이란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을 상대로 5전 4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심지어 해당 5경기에서 한국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특히 한국 축구팬들에게 케이로스 감독은 '주먹감자' 사건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2013년 6월 18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이란이 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당시 현장에서 케이로스 감독은 흥분한 상태에서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한국 코치진을 향해 주먹을 쥐고 어퍼컷을 하는 듯한 '주먹감자' 동작을 해보여 비난을 샀다.

 

이에 관해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명했다.

 

그는 "과거 얘기는 길게 하지 않겠다"며 "중요한 건 두 가지다. 첫째는 그때 한국 언론이 과장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축구협회에서 징계를 내리진 않았지만 그런 만큼 큰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해명을 통해 그동안 국내 팬들이 그에게 가졌던 나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유감성 발언에 따른 오해를 풀려고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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