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권 침탈, 동족상잔, 독재 딛고 오늘 이른 대한민국 이 분들 희생 서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끝까지 기억하며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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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후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보훈단체장 오찬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내 13개 보훈단체 경기도지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들을 도담소로 모시고 말씀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그러면서 "보훈은 과거의 예우를 넘어, 국민통합의 길이다.6·25에 열아홉 학도병으로 참전하셨던 김홍수 선생님께서는, 아흔이 넘은 지금도 전우를 잃은 아픔을 생생히 기억하고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국권 침탈, 동족상잔, 독재를 딛고 오늘에 이른 대한민국에는 이 분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 서려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도담소에서 도 단위 13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에 보훈 가족이 20만 명 쯤 된다. 역사 바로 세우기와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존중과 예우가 대단히 중요하고 경기도도 그런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참전명예수당을 26만 원에서 제가 취임한 뒤에 60만 원까지 올렸고,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보훈단체 해외 전적지 순례도 지원했다. 국립연천현충원 준공이 2027년 예정돼 있어 보훈 가족 여러분들, 특히 경기도 보훈가족 분들의 편의와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은 "경기도가 정말 자랑스럽다. 역사의식과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헌신, 그 정신으로 경기도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경기도 공직자를 통해서 저희는 경험한다"며 "제가 여러 곳에 살았지만 이렇게 행사 하나 하나를 정성 들여 진정한 의미를 담아서 준비하는 지자체는 없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4·19민주혁명회, 4·19혁명공로자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등 도내 13개 보훈단체 지부장이 참석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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