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비행기가 문제가 있어서 1시간 늦게 출발한대."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태국 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태국 방콕에서 출발 전 기체 이상으로 1시간 이상 출발 시간이 지연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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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구급대원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성명 기자] |
동생 2명을 잃은 한 유가족 김모(목포시 상동) 씨는 29일 KPI뉴스에 "태국 현지에서 출발 전 여동생에게 전화가 와 1시간 늦게 도착할 것 같다"며 "기체가 이상이 있는지 점검하는 것 같다"며 울먹이며 말했다.
언니와 함께 간 두 딸은 현지에서 마지막 전화를 한 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새벽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아침 8시 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 한 뒤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을 하지 못하고 다시 복행해 재차 착륙을 시도했다.
오전 9시 3분쯤 항공기는 공항 끝단 시멘트 벽체로 이뤄진 구조물과 충돌한 뒤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하며, 승객 179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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