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와 강진을 잇는 고속도로 사업이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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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광주 고속도로 위치도 [전남도 제공] |
국내 최초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60여년 만에 고속도로가 한반도 땅끝, 해남까지 다다르게 된 것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당초 예타 통과는 경제성이 낮아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지난 9일 예타 통과의 최대 분수령인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평가위원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이번 결실을 보게 됐다.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는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강진원 강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신우철 완도군수도 참석해 예타 통과에 힘을 모았다.
완도~강진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이다.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을 잇는 38.9㎞ 구간에 1조 5965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완도에서 강진까지 이동 시간이 21분(64분→ 43분) 단축돼 경제, 의료, 문화, 교육, 관광 등 많은 분야에서 전남 서남부권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완도~광주 고속도로는 한 번에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했으나, 경제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착공한 1단계 강진~광주(51.1㎞) 구간은 현재 공정률 71%를 보이고 있으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완도~광주 고속도로 건설은 전남 서남권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2단계 완도~강진 구간이 조기 개통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예타 통과로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만큼 생활인구 유입 가속화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민의 20년 된 오랜 바람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사업이 지역 발전의 호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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