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국민의힘에 쌀값 안정·특별자치도 등 현안 건의

강성명 기자 / 2024-09-25 19:04:25
정책 4건·법률·제도 4건·국고 12건 등 협력 요청

전라남도가 국민의 힘에 쌀값 안정과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사회간접자본 1조 원 이상 확보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정책 건의 4건, 법률·제도 건의 4건, 국고 건의 12건을 설명하면서 "최근 체감경기가 좋지 않고, 서민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새 지도부가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여는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구자근 국회 예결위 간사,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조지연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산지 쌀값 안정에 대해 "2024년산 신곡 예상 초과물량 40만 톤 시장격리 등 정부의 과감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국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산단 적기 공급 일환으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와 특화단지 지정', 고흥 우주산업의 확장과 도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SOC 건설 등 현안 정책과제 해결에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해서는 "중앙정부에 모든 권한이 집중돼 지방에서 주도적으로 정책 모델을 마련하거나 추진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 등 비교우위 산업의 권한을 대폭 확대해 지역 주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특별법' 제정 지원을 바랐다.

 

이어 지역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미래 SOC 확충을 강조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강진~광주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등 지역 핵심사업을 계획기간에 완공하기 위해서는 2025년 전남 SOC 사업 1조 원 이상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3000억 원 이상 증액을 위해 협력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립 김 산업 진흥원 건립 △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과 콘텐츠 제작 지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지원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인 광양 공업용수 공급사업 및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인공지능(AI)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수출특화형 복합에너지 퓨처팜 MG 플랫폼 구축 △2025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지원 등 현안 사업의 반영과 증액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에 힘입어 6월 전국 최다인 5개 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8월 말 완도~강진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간담회 논의 사업이 전남 대도약을 위한 기폭제가 되도록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특단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남 현안에 공감을 표하면서 "민생안정과 지역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핵심 현안을 충분히 살피고,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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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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