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의정부시청 공무원 왕따 여부 자체 조사

김칠호 기자 / 2024-04-03 19:01:09
유족 측 진상 규명 요구

의정부시 신곡동 아파트 화단에 떨어져 2일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A씨가 의정부시청 환경관리과 소속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숨진 공무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의정부시청 전경 [의정부시 제공]

 

사건 이후 의정부시청 주변에 떠돌고 있는 얘기에 따르면 전날 휴가를 낸 3년 차 7급 공무원 A씨는 평소 일 잘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평이 나 있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가 사망하기 전 상당 기간 우울증을 앓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유족 측에서도 "핸드폰에 집단 따돌림을 암시하는 내용이 발견됐다"며 진상을 규명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숨진 A씨의 남편 역시 경기도청에서 파견 근무 중인 공무원일 뿐만 아니라 시부모 모두 퇴직한 시청 고위 공무원이어서 유족 측이 제기한 의혹이 신빙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유족 측에서 진상 규명을 요구함에 따라 김동근 시장이 관련 부서에 사건 경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변에서는 "이런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어느 부서에 진상 조사를 맡긴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그렇게 해서 과연 무엇을 밝혀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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