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기회 발전 특구' 지정해 최고 기업 유치한다

강성명 기자 / 2023-11-02 20:59:18
특구 지정 뒤 대학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 수립
'남해안 벨트 허브 도시' 공간으로 재탄생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일대를 기회발전 특구로 만들어 국내 최고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 2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정원박람회 성과와 향후 계획 차세대 공공자원화 시설에 대한 언론인 브리핑를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대가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는 기회발전의 특구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일 순천시청에서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박람회장 사후 활용과 국가 정원 운영계획 등을 설명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시장은 "박람회를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와이드 등 6개 기업으로부터 860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며 국가가 국가정원 일대를 '기회 발전 특구' 등으로 지정하고, 대학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생태 문화의 옷을 입혀 '남해안 벨트 허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원에 애니메이션 산업을 입힌 일본이나 미국과 차별화된 한국판 K-디즈니를 구상하고 있다”는 미래비전도 언급했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 목표 수익금이 253억 원을 훌쩍 넘긴 333억여 원을 창출했다"면서 박람회 인기 시설에 대한 변화도 예고했다.

 

일단 정원박람회장은 겨울철 휴무기를 거쳐 인력을 축소한 뒤 내년 봄 새롭게 재개장한다.

 

'가든 스테이'는 인력이 많이 투입되고 하루 50만원 안팎이던 숙박 비용이 높다는 평가에 따라, 요금 현실화로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드림호'는 선박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고 인력을 축소해 운영한다.

 

한방 체험센터도 치유 기능과 수익 창출 기능을 갖춘 정원, 어싱, 화훼 등 5색 감각 테라피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식물원과 시크릿가든은 통합 운영되고 반려견 놀이터, 잔디와 수목, 화훼 연출 등은 예산 절감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방침이다.


▲ 지난달 18일 도사동 시정보고회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시민들께 시정 보고를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도로에 잔디를 깔았던 그린아일랜드는 시민의 의견 등을 거쳐 보존과 복구를 결정한다.

 

노 시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결과 1조 592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만5149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7156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며 "이달 중순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용역 분석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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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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