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당 15만 비밀키 생성하는 양자 암호 통신 기술 개발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4-05-23 18:20:49
국내 기술로 만든 양자 암호 키 분배기 중 최고 속도
비밀키로 정보 암호화하면 복제 불가능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 원천 방어

KT(대표 김영섭)가 초당 15만개(150kbps)의 비밀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 암호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 KT 연구원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고속 양자 암호 키 분배 장비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이 장비는 국내 기술로 만든 양자 암호 키 분배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비밀키를 생성한다. 비밀키로 정보를 암호화하면 복제가 불가능해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통신망에 도입되면 1분에 3만5000대 이상의 암호화 장비에 양자 비밀키를 갱신할 수 있다. 암호화할 정보를 다량 보유한 기업의 내부 통신 망과 국가 주요 공공기관의 보안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양자 생태계 확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해 대한민국의 양자암호통신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윤경 IT전문기자

김윤경 IT전문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