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지난해 전라남도와 함께 ㈜성경식품, ㈜거해와 체결한 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의 후속 조치로 성경식품 제2공장 입주와 건축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 김희수(가운데) 진도군수와 성경식품이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
성경식품 제2공장은 지난해 11월 19일 진도군과 제2공장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 대금 19억 원을 완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말부터 군내 녹진리 일원에 부지 2만8000㎡ 규모로 조성될 성경식품 제2공장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성경식품 제2공장은 올해 마른김 생산라인 5기를 준공해 11월부터 가동에 들어가고, 내년 5기를 추가해 모두 10기의 생산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생산 체제가 구축되면 고용 창출 128명과 연간 매출 12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마른김 가격 안정과 수급 불균형 해소는 물론, 지역 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2공장 건립은 진도군과 전라남도, ㈜성경식품, ㈜거해가 체결한 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의 핵심 사업으로, 물김부터 마른김, 조미김으로 이어지는 김 산업 전반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마른김 가공 능력 확충과 저장·유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김 수급 불안과 폐기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도군은 물김 위판액 전국 1위와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등 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성경식품 제2공장 입주는 진도 김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 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진도군이 글로벌 '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경식품은 "진도군과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K-푸드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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