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국' 만들고자 했던 3·1정신, 이제 '제7공화국'으로 이어 나가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서로의 손을 굳게 맞잡고 더 크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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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106년 전 오늘은 '민주공화국'의 출발점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폭압에 맞서 부조리한 현실을 뒤집고, 새로운 나라를 꿈꾸던 평범한 사람들의 비폭력, 평화적인 저항과 실천이 임시정부를 거쳐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민이 행복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고자 했던 3·1정신, 이제 '제7공화국'으로 이어 나가야 한다"며 "3·1운동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 자유, 정의는 더 나아갈 수 있다. 서로의 손을 굳게 맞잡고 더 크게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6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106년 전, 선조들이 3.1운동으로 연 길 위에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김 지사는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넘게 지났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국민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 온 역사이다. 자랑스러운 역사인 동시에 이제는 바꿔야 할 역사"라며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국민을 걱정해야 한다.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삶의 교체'를 위한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첫째, '계엄 대못 개헌'이 필요하다. 다시는 이런 불법 계엄을 꿈도 꾸지 못하도록 못 박아야 한다. 둘째, '경제 개헌'이 필요하다.토지공개념을 일부 도입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명문화해야 한다. 셋째, '권력구조 개편 개헌'이 필요하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4년 중임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가 입힌 분열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 시작한다. 부지 선정 계획부터 마스터플랜까지 올해 안에 차곡차곡 세우겠다"며 "경기도 독립기념관을 국민통합의 구심점, "역사와 미래,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한민국 정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주제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106주년 3·1절 행사는 독립운동가 안용갑 선생의 장남인 안홍순(88세)옹의 독립운동 선언서 낭독으로 시작해 독립운동 명문가 5세대까지 후손들이 차례로 낭독을 이어가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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