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운 순천대 총장 "국립의대 유치 위해 목포대와 통합 찬성한다"

강성명 기자 / 2023-11-13 17:51:39
이병운 총장 "균형 발전차원에서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
송하철 총장 "큰 대학 통합 추진 논의 바람직한 방향이다"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이 전남의 국립 의과대 유치를 위해 국립목포대학교와 통합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이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대한 포부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성명 기자]

 

이 총장은 13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기자회견'에서 전남의 국립의과대 유치를 위해 목포대와 통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원칙적으로 우리 전남을 위해서라도 통합적으로 한다는 것은 찬성입니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 나름대로 특수성이 있지 않겠냐. 전남 동부권 나름대로 산재나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균형 발전차원에서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순천을 지역구로 둔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과대학 유치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지난달 24일 범도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전간담회 자리에서 "1도 1국립대 체제가 앞으로 지향된다고 하면 두 총장님들이 명분을 만들어줘야 한다.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에 대한 논의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180만 전남도민의 결집된 모습이 필요함을 나타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도 지난 9일 지역의 한 공중파에 출연해 "전라남도에 단일 의과대학이 추진되면 교육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양 대학의 통합을 요구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2040년 학생 수가 지금의 반 정도로 줄어드는 상황이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큰 대학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까지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고 밝혔다.

 

다만 "대학 통합의과는 매우 민감한 사항이라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