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단 "경기도, 판 뒤집는 선거체제 가동"

진현권 기자 / 2026-04-21 17:47:43
현재 선거 상황 '유례 없는 위기' 규정, 현장에서 직접 선거 주도
양향자·이성배·함진규 후보 3인 대상 경선…내달 2일 후보 확정

국민의힘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들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자체 선거대책위원회'를 즉시 발족하겠다고 선언했다.

 

▲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사 전경. [뉴시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인 김선교 의원을 비롯해 김성원·김용태·김은혜·송석준·안철수 의원 등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현재 선거 상황을 '유례없는 위기'로 규정하고 현장이 직접 선거를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당 대변인단은 논평을 통해 "선거는 결국 현장에서, 후보 중심으로 치러져야 한다"며 "이번 결정은 단순한 조직 구성의 문제가 아니라 선거 체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치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는 이미 후보를 확정하고 조직을 갖춰 경기도 전역을 누비고 있지만, 우리는 출발선부터 다시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위기 진단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이 직접 움직이고 책임지는 선거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이번 선언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자체 선대위 발족은 내부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전면화"라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현장 조직과 후보가 중심이 되어 유권자의 목소리를 전략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모여 있는 핵심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를 잃으면 수도권을 잃고, 이는 곧 정치의 균형과 견제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천 완료 즉시 광역과 기초를 아우르는 통합 선거 전략을 가동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 GTX 완성, 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 경기 북부 균형발전 등 민생 중심 정책으로 정면 승부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대변인단은 "국민의 마음이 멀어져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신뢰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해 '원샷 경선'을 실시한다.

 

양향자·이성배·함진규 후보 3인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한다. 앞서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이성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 후보를 사퇴했다.

 

이들 후보들은 두 차례 토론회를 거쳐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후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본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국힘은 2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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