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경기변동에도 美성장주 모멘텀 지속"

유충현 기자 / 2025-04-23 17:30:18
2분기 포트폴리오 조정…트럼프發 급변 대비해 '금' 편입
채권 만기 평균기간 상향…금리 하락 가능성 대비한 조치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술혁신 기업의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2분기 변액보험 운용 전략'을 담은 MVP 리포트를 발간했다. 포트폴리오에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일부 반영하면서도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기조다.

 

▲ 미래에셋생명 '2025년 2분기 MVP 리포트' 발간 안내 시각물. [미래에셋생명 제공]

 

미래에셋생명은 이 같은 분석에 따라 미국 성장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미국, 중국, 한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한 비중을 조정하고 IT·커뮤니케이션 및 산업재 섹터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미중 경제 구도 변화에 따른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해 안전자산인 '금'을 포트폴리오에 일부 포함했다.

 

채권 부문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와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하이일드 채권(위험은 높지만 이자가 높은) 전략을 유지했다. 경기변동의 위험을 일부 감수하더라도 수익을 방어할 수 있을 만한 여력이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국내외 채권 비중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되, 채권 듀레이션(만기 평균기간)을 3.15년에서 3.23년으로 조정했다. 향후 경기침체로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금리가 떨어지면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변액펀드 '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주식형'과 '미래에셋생명MVP60'은 이달 초 기준 누적 수익률 102.4%, 87%를 각각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운용 전략 MVP 리포트는 변액운용본부의 브랜드 사이트 MVP PRISM과 미래에셋생명 모바일 앱 'M-LIFE'의 '투자정보' 탭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며 "유튜브 채널에 운용인력이 직접 출연해 자산 리밸런싱 전략을 설명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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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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