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어쩔수가 없다'와 '승부'…충남 로케이션 지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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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 2025-12-03 17:27:54
사극 '전, 란' 공주 금강이 배경…숨겨진 명소 발굴, 편의 제공
올해의 화제작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 없다'와 바둑의 전설적인 스승과 제자 대결을 그린 '승부', 넷플리스 사극 '전, 란'의 공통점은 주요 장면을 모두 충남에서 찍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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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장면을 충남 당진, 아산, 공주에서 찍은 올해의 화제작 포스터. [충남콘텐츠진흥원 제공] |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영화 '승부', '전, 란', '어쩔수가없다'는 지난달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주요 부문을 대거 수상하며 충남 로케이션 지원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7관왕을 달성한 '어쩔수가없다'는 충남의 적극적인 로케이션 지원 시스템이 빚어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충남 아산과 당진 일대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며 2년 연속 로케이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영화 '승부' 역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조훈현과 이창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밀도 높은 서사로 그려낸 '승부'는 각본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았다. 특히 충남 당진의 페르소나 스튜디오와 우리병원을 로케이션으로 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 넷플릭스 영화로 화제를 모은 사극 '전, 란'은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미장센을 인정받아 미술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충남 공주 금강쌍신공원의 넓은 숲과 들판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촬영하며, 충남이 사극 콘텐츠 촬영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충남 로케이션 제작지원 사업은 충남내에서 촬영하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고 촬영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제작사들이 작품의 완성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이제 충남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흥행을 견인하는 'K-무비'의 메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영화가 충남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로케이션 발굴과 인센티브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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