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장기화되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해 "시민을 위한 공감과 타협의 자세로 노사 모두 통 큰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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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5일 브리핑룸에서 시내버스 파업 관련 대시민 호소문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5일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인해 시민께 큰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지금은 힘겨루기가 아닌, 공감과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 이상 시민들에게 불편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사측에서 2.5%를 제안했고 노사측에서도 최소 5% 인상을 제안한 과정에서 전남지방노동위가 제시한 임금 3% 인상이란 타협안을 제시한 만큼 그렇게 타협이 이뤄져야 된다"며 "시민을 볼모로 버스가 운행 중지되거나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파업과 임금 협상은 오늘 종료한 뒤 이후 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여러 가지 어려움과 노동자의 처우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 등과 함께 지혜를 모아보자"고 재차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번 주말 내내 파업 중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어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확대할 수밖에 없었다"며 "하루라도 빨리 정상운행이 재개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2일 천막농성장에서 농성 중인 박상복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를 만나 근로자 입장을 경청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속한 파업 철회와 노사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이튿날 4차 조정회의에서 전남지방노동위가 임금 3% 인상안에 제시했고 사측은 수용했으나, 노조가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지금까지 6차례 자율교섭과 4차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임금 인상 폭을 두고 입장차만 확인한 뒤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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