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버스 노조 3% 인상안 수용·파업 즉각 중단해야"

강성명 기자 / 2025-06-18 15:55:54
강 시장, 버스 이용 시민에 파업 상황 직접 설명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노조 측은 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3% 인상안을 수용하고,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전 서구 세화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한 비상수송차량인 순환01B 전세버스에 탑승해 배차시간 등을 점검하고, 전세버스에 탑승한 시민과 배차시간 등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 시장은 18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시가 긴급 투입한 전세버스 순환버스를 타고 승객을 만나고 버스 운행 상황을 살폈다"며 "버스 파업의 피해는 오롯이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린 학생과 서민의 몫이었고, 파업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파업을 종료한 이후에 논의를 이어갈 협상테이블을 구성해 버스요금 현실화 방안을 포함해 추가 임금조정안을 논의하자"며 "임금뿐 아니라 정년 연장, 준공영제 등 시내버스 전반에 대한 합리적 개선안도 큰 틀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새벽 5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전세버스에 탑승해 버스 운행 상황 등 현장을 살펴봤다. 강 시장은 시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시내버스 파업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강 시장은 전세버스 현장 지원에 나선 공직자들에게 "본래 업무로 바쁜 상황에서 추가 업무까지 맡게 돼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힘듦을 참고 비상한 상황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는 광주시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현재 출퇴근시간 버스 이용 혼잡도가 높은 14개 노선에 비상수송차량인 전세버스 42대를 긴급 투입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사측 제시안 2.5% 인상안과 노조측 요구안 5% 이상 인상안을 절충해 3%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사 측이 거부해 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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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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