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 세메스㈜ 산단 계획 7월 승인

김영석 기자 / 2024-06-20 17:29:01
4200명 고용효과 예상...이상일 시장 "좋은 기업의 용인 입주 도울 것"

용인시는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세메스㈜가 기흥구 고매동 764 일원 9만 4399㎡ 부지에 조성하는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다음달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세메스㈜의 '용인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이 지난 4월 17일 제3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심의와 5월 29일 제1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소위원회 심의를 각각 조건부로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는 이달 중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7월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세메스㈜는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약 2556억 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센터를 20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하면서 인근 기흥호수공원 일대에 시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공공기여도 할 방침이다.

 

앞서 세메스㈜는 투자의향서를 통해 기흥미래도시첨단산단 조성으로 약 4200명 상당의 고용 창출 효과와 1조6500억 원 내외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메스㈜는 2023년 말 기준 2조5155억 원 매출에 667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반도체 장비 대표회사다. 삼성전자 계열의 국내 최대 종합반도체 장비업체로,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세정, 검사, 이송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장비들을 생산한다.

 

세메스㈜가 용인에 기술 개발센터를 신축하는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용인특례시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에선 기흥구 지곡 산단에 R&D 센터를 운영 중인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가 올해 하반기 한국 본사를 판교에서 지곡 산단으로 옮길 예정이다.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 중 하나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용인 원삼일반산업단지 내에 R&D 센터를 신축하기로 하는 등 다수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용인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세메스㈜의 기흥미래도시첨단산단 계획 심의가 잘 진행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용인 입주를 희망하는 좋은 기업들이 입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가 잘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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