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시작된 소상공인 '금융 기회', 중앙 정부 통해 전국 확산

김영석 기자 / 2023-11-27 17:49:29
경기신보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소상공인 위한 정부의 특단 지원책 활용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신청액...시행 한 달 여만에 2500억 원 돌파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중앙 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기조를 바꾼 ‘게임 체인저’가 됐다.

 

▲ 경기신용보증재단의 '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로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2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제위기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및 위기극복을 위해 김동연 지사는 '확장 추경'을 선택,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 957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이에 경기신보는 지난달 10일부터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을 운영 중이다. 경기가 어려워질 때 가장 먼저 고통을 받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적기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판단 아래 저금리 운영자금과 고금리 대환자금에 각각 2500억 원씩 모두 5000억 원 특례조증에 나섰다.

 

이 가운데 운영자금의 지원 규모는 지난 21일 기준 31영업일 만에 지원 규모를 초과한 6738건 2550억 원이 신청됐다. 

 

이 자금에 경기도는 거치 기간 포함(최대 3년) 8년간 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서 2%p의 이자를 지원하며, 경기신보는 기본 연 1%인 보증료율을 최대 50% 인하하는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또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을 통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3무 보증서비스(무방문, 무서류, 무대기 시간)로 바쁜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은 중앙 정부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흐름을 바꾼 신호탄이 됐다. 

 

최근 정부가 밝힌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은 김동연 지사의 ‘경기 기회UP 특례보증’과 일맥상통한다. 

 

고금리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의 융자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꾼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지난 20일 개최된 금융 당국과 국내 8대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확대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등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결국 김 지사의 선제적 적극 재정이 소상공인 보증의 새 지표를 연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경기도와 경기신보가 선제적으로 마련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도내 소상공인 여러분께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책임감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경기신보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로 소상공인 등의 위기 극복과 사업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석 기자

김영석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