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0억 호주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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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 [수출입은행 제공] |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호주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미국 트럼프 관세전쟁발 불확실성 속에서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를 유지 중인 호주시장에서 조달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10억 호주달러는 미화 약 6억4000만 달러, 한화로는 약 9203억 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발행량이다. 한국 기관이 발행한 캥거루본드 중 최대 규모다.
만기별 발행금액은 각각 5년 만기 채권에 8억 호주달러, 10년 만기 채권에 2억 호주달러다. 금리는 4.63%(5년물 고정금리)에서 5.332%(10년물 고정금리)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호주 신규투자자뿐 아니라 중앙은행, 자산운용사 등 글로벌 우량 투자자들이 참여했다"며 "특히 정부·국제기구 등 초우량 기관이 주로 발행하는 10년 만기 채권을 추가한 점이 수은의 입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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