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발전 위해 빌기라도 해서 문제 풀겠다는 마음"
"광주·전남 유일 무소속 시장에 대한 부당한 공세"
"국비 40억 추가 확보 위해 상급 기관·국회 23번 방문"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하루 앞두고 김건희 여사의 시정 관여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 |
| ▲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 제공] |
노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수 조계원 의원이 증인 신청해서 내일 국회 문체위 증인으로 출석한다"며 "여수MBC가 순천으로 이전 협약한 것에 대한 분풀이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을 김건희 국정 농단 사건으로 만들고 싶을 것이다. 한심하다"며 "자치단체장이 (2023 순천만정원박람회 개막식 날) 현직 대통령 부부가 지역을 방문한 현장에서 현안을 보고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직무 유기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순천시는 국비 40억 원을 더 받아오려고 23번이나 상급 기관을 방문하고 국회를 방문했다"며 "'김건희표 예산'이면 이럴 필요가 없지요?"라고 되물었다.
또 "광주전남 유일한 무소속 시장이 너무 일을 열심히 잘하니 배들이 많이 아플 것이다. 잘못한게 없으니 당당하게 하고 오겠다"며 "순천과 전남이 발전하는 일이라면 박박 기어 빌기라도 해서 문제를 풀어낸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감에서는 순천시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비가 늘어난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개입 정도 의혹 등에 대한 추궁이 이어질 전망이다.
조계원(여수을) 국회의원은 이를 보도한 뉴스타파 기자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여수MBC 순천 이전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여수시민도 노 시장 출석 날에 맞춰 국회를 항의 방문한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6일 여수MBC와 순천시의 투자협약체결로 여수MBC가 순천MBC로 바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도 여러 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시민의 자존심,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이전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