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에 대한 정치공세 중단"…순천시민, 조계원 국회의원 항의 방문

강성명 기자 / 2025-10-27 17:27:55
"순천시 내정간섭 도 넘은 행태" 비판

전남 순천시 시민단체가 "노관규 순천시장에 대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며 더불어민주당 조계원(여수을) 의원의 지역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 27일 전남 순천시 주민자치회 등 시민 60여 명이 더불어민주당 조계원(여수 을) 지역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독자 제공]

 

순천시 주민자치회 등 시민 대표들은 27일 조계원 의원의 지역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정을 흔드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조 의원이 아무런 근거 없이 순천시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하고, 위증 고발과 재소환, 동행명령권까지 거론하며 순천시정을 흔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순천시민의 자부심인 국가정원을 폄훼하고 미래 먹거리 예산을 가로막는 행위로 시민 모두에게 상처를 안겼다"며 "여수 지역구 의원이 순천시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내정 간섭을 하는 것은 도를 넘은 행태다. 본인의 지역 현안이나 제대로 챙기기 바란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시민들은 "전남 동부권이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에 정치적 계산을 앞세운 행태는 책임을 저버린 것이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 27일 전남 순천시 주민자치회 등 시민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조계원(여수 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독자 제공]

 

노관규 순천시장은 조계원 의원의 출석 요구를 받고 지난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응했다.

 

당시 조 의원은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과 김건희 여사의 시정 관여 의혹 등에 대해 질문했지만, 노 시장은 "천부당 만부당이다"는 표현으로 적극 반박했다.

 

조 의원은 당시 신문이 미진했다고 판단해 노 시장을 오는 29일 문체부 종합 감사 증인으로 다시 신청했지만, 노 시장은 2차에 불출석입장을 보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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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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