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도교육청, 통합돌봄체계 협약…내년 3월 다봄센터 개원

손임규 기자 / 2024-08-31 14:31:41
지역 맞춤형 돌봄모델 시설비·운영비 1대 1 대응투자 계획

경남 밀양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도교육청과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30일 안병구 시장과 박종훈 교육감이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지난 7월 도교육청 주관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밀양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단 회의를 이어왔다. 

 

양 기관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돌봄 모델을 구축·운영할 계획으로, '새로운 연결이 새로운 돌봄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시설비와 운영비 1대 1 대응투자 원칙을 정했다.

 

가칭 '다봄(다함께 통합돌봄) 사업'은 시와 도 교육청(교육지원청)이 함께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다봄센터'를 중심으로 캠퍼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이동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네 가지로, 그 첫 번째는 다봄센터 운영이다. 2025년 3월 개원 예정인 다봄센터는 밀양초등학교 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으로 조성된다. 초기에는 밀양초등학교와 인접 학교 1~2학년 중 희망 학생 160여 명을 수용하며, 단계적으로 대상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통합돌봄체계 구축이다. 다봄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시설 특성화 프로그램인 아이키움 배움터를 운영하며, 읍면 지역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돌봄 기관 간 이동 및 귀가 시 차량 운행, 실시간 위치 알림 서비스 등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이다. 네 번째는 밀양시와 경남교육청이 사업 추진 예산과 운영 전반에 대한 대응투자를 하는 것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밀양시와 교육청의 공간 풀,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 기초지자체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모델을 만들어, 교육 때문에 밀양으로 이사 오는 사람이 줄을 잇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이라며"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도시, 젊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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