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부위원장, 권한 받아 24개 안건 20여분만 처리 산회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18일 성희롱 혐의로 피소된 양우식 위원장의 회의 주재 논란으로 6시간 넘게 파행을 겪다 재개돼 20여분 만에 24개 안건을 처리하고 산회 했다.
![]() |
| ▲ 18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이은주 부위원장이 양우식 위원장으로부터 회의 주재권한을 넘겨받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방송 캡처] |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의에 앞서 성희롱 혐의로 피소된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력 반발했다. 그러면서 위원장 대신 부위원장이 회의 주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회의는 양당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전 11시, 오후 1시에 이어 오후 4시로 계속 미뤄졌다.
결국 양당은 양 위원장 대신 국민의힘 이은주(구리2) 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날 오후 4시15분 회의가 열렸다.
양우식 위원장은 3분 여 간 모두 발언을 한 뒤 이은주 부위원장에게 회의 주재 권한을 넘긴 뒤 회의장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성희롱 피소 관련 언급은 없었다.
![]() |
| ▲ 18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양우식 위원장이 회의 주재에 앞서 자리에 앉아 있다. [진현권 기자] |
이어 이은주 부위원장은 상정된 △2024회계연도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 일부 개정안 △경기도의회 기본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24개 안건을 토론 없이 오후 4시 35분께 모두 통과시켰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소속 노조원들은 "양우식 의원 사퇴'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한편, 전공노 도청지부가 지난 10~13일 공무원 9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가 "제명이 적절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출석정지 11%, 공식사과 5%, 경고 4% 등이다. 양우식 의원의 상임위원장 유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8%가 반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