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조선시대 누각인 영남루가 국보로, 창녕 관룡사 일원은 명승으로 지정된다.
경남도는 문화재청으로부터 28일자로 영남루를 국보로, 관룡사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받는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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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영남루와 창녕 관룡사 일원 [경남도 제공] |
국보로 지정된 밀양 영남루는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누각으로, 건축형식과 조형미 등 여러 면에서 독창적인 누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루의 대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 장방형 평면의 대형 목조누각으로, 7량가 구조이다. 경사지를 이용해 4동의 건물이 적절히 배치된 영남루는 건물 자체의 조형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 특징을 갖고 있다.
풍부하게 남아있는 각종 고증기록을 통해 16세기부터 현 위치를 유지하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져 있는 창녕 관룡사 일원은 수려한 경관과 함께 용선대 석조여래좌상(觀龍寺 龍船臺 石造如來坐像) 등 사찰의 많은 불교 문화유산에다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적 가치를 지녔다.
관룡사 사역 입구의 석장승과 일주문 역할을 하는 석문을 지나 경내에 들어서면 수림 풍광과 사찰 뒤편의 병풍바위 등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는 사찰 경관이 돋보인다. 특히, 반야의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반야용선(般若龍船)'을 재현한 듯한 용선대(龍船臺)에서 주변을 조망하는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속적으로 경남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해 국민들이 경남 문화유산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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