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하맥축제, 7만명 방문 대박…명실상부 남도 '대표축제' 우뚝

강성명 기자 / 2024-09-01 17:23:01
하멜촌맥주 1만병과 안주 모두 소진·입장 수익 9300만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1억원 이상 소비 효과

"강진 하맥축제가 이제는 한여름 대한민국 최고의 치맥축제로 자리잡았음을 선포합니다"

 

▲ 강진원 강진군수가 제2회 강진 하맥축제에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지난달 29일부터 사흘동안 열린 제2회 강진 하맥축제에 관광객 6만 7000명이 방문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남도의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세종, 강원, 제주 등 전국에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방문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문객은 지난해 4만3000여 명과 비교해 55% 증가했으며, 입장 수익 역시 57% 증가한 9300여 만 원을 기록했다.

 

맥주는 하멜촌맥주 1만병과 시중의 맥주가 모두 소진됐으며, 최고 파트너인 치킨류를 포함한 안주 역시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높아 재료가 소진되는 진풍경이 나타났다.

 

지역 상인들은 물론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도 판매고 1억2000만 원을 올렸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등 강진상권활성화 특별 이벤트를 통해 1억원 이상이 지역에 소비되는 효과를 낳았다.

 

오스트리아 유학생 플로리안 베네딕트 그로스 메이어는 "한국여행을 즐기는 친구와 함께 여행사를 통해 강진에 왔다"며 "한국가수들의 춤과 노래, 관광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미국인 유학생 섬머 앤 에린 돔스촛은 "1만 원으로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면서 "하루 더 머물고 가고 싶을 정도로 흥겨운 축제"라고 말했다. 

 

강진의 한 치킨 업체는 "지난해보다 확실히 더 많은 주문이 쏟아져 그야먈로 '비명'을 질렀다"며 "내년에는 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할 생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윤도현 밴드가 제2회 강진 하맥축제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축제 마지막날은 강진 명예홍보대사인 가수 문희옥과 윤도현 밴드가 출연해 참석자의 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들의 소중한 참여와 직원들, 축제의 안전을 위해 애쓰신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유관기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남해안 최고의 치맥축제로 자부하던 강진 하맥축제가 이제는 한여름 대한민국 최고의 치맥축제로 자리잡았음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열리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때도 배달앱 먹깨비 연계 등을 통한 다양한 지역상권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강진 하맥축제는 조선을 서양에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마케팅해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올해 2회째를 맞아 전국 규모로 만들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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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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