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순천시와 순천대의 독자적 의대 유치는 "지난 3월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발언 취지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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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일 강영구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이 8일 기자실에서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관련해서 용역기관인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 에이티커니코리아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는 17일 설명자료를 통해 순천시가 16일 배포한 '전남도 용역 관계없이 순천대 의대유치 진행, 전남도 스스로 순천대 교육부 직접 신청 적법 공식 확인' 보도자료는 "국회에서 국립의대 설립 부처인 교육부‧복지부장관이 전남도의 '정부 추천대학 선정 공모'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발언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8일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가 언론사 질문에 대해 '대학에서 직접 정부에 신청 가능하나 정부에서 최종 결정 과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사항을 일부만을 발췌해 전남도가 순천대의 단독 신청을 인정한 것처럼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지평 변호사는 보고회 뒤 기자간담회에서 "순천대가 이번 절차에 불참했다가 별도로 교육부에 직접 신청하겠다고 하는 게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며 "단지 최종적인 결정 과정에서 어떻게 될 것이냐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예상할 수 있으며 정치적 판단을 할 것이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순천시는 지난 16일 "전남도의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과 상관없이 순천대와 함께 의과대학 유치를 단독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면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전남도가 용역과 관계없이 순천대가 교육부에 직접 의대 신청을 해도 적법함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었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와 순천시가 의대 신청을 둘러싼 방식을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전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에 목포대학교만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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