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에 공개서한 이어 '최저학력제 전면 개정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시행 전면백지화 활동을 해온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민주·수원3)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13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1일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적용 유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학기 최저학력에 미달한 학생선수가 다음 1개 학기 동안 모든 형태의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로, 이 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선수와 학부모 등의 비판과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고등학교 학생선수들은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대회 출전이 가능했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선수들에게는 해당 예외 조항이 없어 풀뿌리 체육선수 육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 |
| ▲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경기도의회 제공] |
이번 유예 결정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지난 5일 성적 미달 학생선수가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대회 참가를 허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학교체육진흥법 개정안을 가결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황 위원장은 "국회 교육위원회의 개정안 가결을 환영하고, 교육부가 드디어 옳은 결정을 내린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제 모든 학교의 학생 선수가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을 뜻을 전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그동안 경기도의원으로서 이 제도 폐지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큰 호랑이 황대호 TV'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서 공개서한(https://www.youtube.com/shorts/VofHEEK0ZPU)을 발송하며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시행 전면백지화를 촉구했다.
공개서한에서 황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으로 교육현장의 혼란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6월 '학생 운동선수 최저학력제 전면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저학력제 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지난 9월 23일에는 서울행정법원의 학생선수 경기대회 참가불허 처분 효력 정지를 환영하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이 꿈과 학업을 위해 대회 참가 관련 행정소송 관련 비용과 행정절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8년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황 위원장은 지난 7년간 학생선수들에 대한 지원 활성화와 권리보장은 물론, 식물 체육회로 전락한 경기도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 체육인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