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2회 연속 석권 등 화려한 선수 생활 마무리
'빙속 여제' 이상화(30)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은퇴식을 연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휘경여중 3학년이었던 2004년 처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발탁돼 이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동메달 수상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이었던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5위에 오르며 여자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빙속 여제'의 자리에 올랐다.
2012-2013 시즌과 2013-2014 시즌에는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무려 네 차례나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이상화가 작성한 세계 신기록 36초36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이상화는 2010년에 이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도 1위에 올라 세계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당시 만 32세 대기만성형 선수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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