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총선, 강기윤·허성무·여영국 '3파전'…진보당 이영곤 사퇴

박유제 / 2024-03-12 17:40:55
민주당과의 야권후보 단일화에서 진보당 후보 '용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진보당 이영곤 후보가 12일 허성무 후보로의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창원시성산구 선거는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와 민주당 허성무 후보,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 간의 '3파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 야권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진보당 이영곤 후보 [허성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12일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양 후보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과 도탄에 빠진 민생 회복,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허성무 후보와 이영곤 후보가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영곤 후보는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성산구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후보직을 용퇴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진보정치 1번지 성산구는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인 노동과 진보, 민주당이 손 잡으면 이기는 곳"이라면서 "성산구에서 진보정치가 꽃필 수 있도록 두 번의 단일화에 양보한 바 있는 허성무 후보의 손을 들어주려 한다"고 선언했다.

허성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정권 이후 정부가 있기는 한 것인가? 민생 파탄이 우리 서민의 삶을 짓누르고 있다. 국가 경제도 무너지고 안보 위기는 날로 커지고 있다"고 정부 여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허 후보는 이어 "이영곤 후보께서 허성무 후보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하면서 단일화의 큰 결심을 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바로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공동선대위 구성을 제안했다. 허성무 후보는 "이영곤 후보께서 함께 선대위를 꾸려주신다면 승리의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했다.

 

한편 야권후보 단일화에 불참했던 여영국 후보는 13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선거 구도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허성무 후보는 "여영국 후보와도 반드시 단일화한다는 강한 신념으로 대화하겠다"며 "시민의 단일화 완성 여망이 있기에 완전한 100%의 단일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상대를 배려하면서 끈기 있게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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