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가첨단 산단 지정 등 성과 내며 '해결사'로 불려
이상일 용인시장이 용인시의 난제 가운데 하나인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개발 문제를 또다시 해결, '해결사'란 이름 값을 톡톡이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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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
용인시는 8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옛 경찰대 부지를 동백 IC 신설과 연계, 주거와 문화, 체육 시설, 공원이 어우러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구로 개발하는 협의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용인 언남지구 개발은 지방으로 이전한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90만 1921㎡(27만3738평)에 민간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LH가 2016년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2016년 12월 30일 민간 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이 고시되면서 당시 세대수는 6626호로 계획됐다. 그러나 세대수가 너무 많고 교통 대책이 미흡하다는 반대에 부닥쳐 사업이 표류상태에 빠졌다.
용인시는 민선 8기 들어 LH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세대수를 20% 가량 줄이기로 했다. 이달 1차 지구계획 고시 후 올해 안으로 예정된 2차 지구계획 고시 때까지 세대 수를 당초보다 1200호 줄이는 방안을 LH와 협의했다.
토지이용계획의 경우 당초 계획에선 용인을 위한 지원시설 용지는 0%였으나 1차 지구계획 고시에는 도로·녹지 등의 기반 시설 용지를 제한 약 11%를 지원시설 용지로 정하고, 연말까지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시가 추가로 8.8%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또 사업지 중앙에 약 9만㎡ 부지를 LH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우려했던 교통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광역교통대책 7개 노선 중 6개 노선을 관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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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 위치도. [용인시 제공] |
경찰대사거리 교차로와 꽃메 교차로 개선은 언남지구 교통계획에 반영됐다. 동백IC 신설과 관련해서는 LH가 사업비의 29.5%를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동백IC 신설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로인 석성로 301번 길은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언동로는 2차로에서 4차로로 각각 확장하도록 했다.
또 사업지 동쪽에는 구성지구로 연결되는 150m 구간 도로를 신설하고, 석성로의 마북로 끝에서 구성사거리 방면 1차로로 추가로 확장한다.
이 같은 도로망 확충 비용은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이 금액은 일반적인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준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앞서 국가 첨단 산업단지 지정과 분당선·경강선 연장 용인 연결 등 광역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포곡·모현면 중첩규제 해결 등 용인시 최고의 난제로 꼽히던 일들을 취임 2년여만만에 잇따라 해결, 해결사란 별명을 얻었다.
이 시장은 "오랫동안 표류했던 언남지구 사업에 대한 LH와의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 돼 방치됐던 언남지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옛 경찰대 부지가 시민을 위한 주거 공간과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공원 외에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택지지구로 개발될 수 있도록LH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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