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만든 전남 영암 '천사펀드' 1억 기부 달성

강성명 기자 / 2025-11-03 17:13:26

전남 영암군민이 함께 만든 '천사펀드'가 1억 원 기부금 달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 우승희 영암군수가 지난달 30일 천사펀드 기탁식에서 각 기업 대표들에게 후원금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제50회 영암군민의 날인 지난달 30일, 영암형 사회적 금융 제도인 '천사펀드'의 누적 기부금이 1억 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천사펀드'는 영암군과 영암신협,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가 함께 운영하며, 무이자·무보증·무담보로 금융기관 대출의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모금에 들어간 천사펀드는 10개월 만인 10월 말 기준으로 법인·단체 24건, 개인 38건 등 총 62건의 기부를 받아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군민의날 하루 동안만 2,200만 원이 모이며 '상생의 힘'을 보여줬다.

 

기부금은 지금까지 생계, 의료, 교육, 주거 등 다양한 사유로 어려움을 겪는 34명의 군민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됐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천사펀드는 영암군민이 이웃을 돕는 지역 상생 모델로 기부자와 수혜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투명한 기금 대출과 꼭 필요한 곳에 지원해 지역 나눔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